여행, 재충전의 시간

10일 전부터 준비하는 유럽 여행기-2. 내가 사실 유럽에 가는 이유

레이2023 2023. 4. 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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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많이 가보셨어요?"

라는 질문에 나는, "음 글쎄요." 늘 이렇게 답했다.

 

많은 나라의 랜드마크들을 도장 깨듯이 다니는 여행보다는

한 군데를 진득-하니 둘러 보는 여행을 선호하다보니 갔던 데 또 가고, 또 가고...

그렇게 호주만 3번, 태국도 3번, 이 외에는 가까운 동남아시아나 일주일동안 여행해 본 이스라엘이 전부였다.

너무나 많은 나라들이 있는 유럽은 뒷전에 뒷전이였지...

 

허나! 이번 한 달의 휴직은 고민도 없이 '유럽'을 택했다.

 

그 이유는 바로,

하고 싶은 일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생겨서.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의 유럽 여행기를 글로 옮기며 전달하겠지만

1주일간은 관심이 있었던 봉사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고, 아일랜드와 스페인에서 2명의 특별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기대가 안될래야 안될 수 없는 이번 여행...!

사실 상세 계획은 짜지 못했고 (못했다기 보단 어차피 가서 끌리는 대로 움직일 나를 알기에) 큼지막한 것들만 예약해놨는데 익숙했던 서울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 던져질 내가 조금은 기대된다.

기대되는 한 달 뒤의 나를 상상하며... 낯선 곳에서의 나의 하루들을 잘 기록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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